온라인 컨퍼런스 ‘제미나이 앳 워크’ 개최 
고객 인게이지먼트 제품군 제공 발표

올해 2월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4' 현장에 마련된 구글 부스 [사진=AFP통신]
올해 2월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4' 현장에 마련된 구글 부스 [사진=AFP통신]

구글클라우드(GCP)가 글로벌 온라인 컨퍼런스 ‘제미나이 앳 워크’를 열고 새로운 제품 혁신을 비롯해 인공지능(AI) 포트폴리오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제미나이 앳 워크는 전세계 GCP 고객의 생성AI 활용사례를 소개하는 자리다.

GCP는 이번 행사에서 구글의 AI 모델 ‘제미나이’의 최신 버전을 버텍스AI 플랫폼에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기업은 아이디어를 생성AI를 활용해 실제 운영 단계로 보다 손쉽게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GCP는 "제미나이1.5프로는 GPT-4o 미니보다 약 60% 더 빠른 속도로 구현되며, 새로운 업데이트는 2백만 토큰 컨텍스트 윈도우를 갖춰 2시간 분량의 동영상 분석, 대용량 코드베이스 또는 장문의 계약서 및 재무 문서에 대한 답변 등 복잡한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제미나이 플래시는 수학 능력, 장문의 컨텍스트 이해, 시각화 기능 등이 한층 개선됐다. 이마젠 3 모델은 프롬프트 이해도, 명령 준수, 실제와 같은 이미지 품질, 이미지 내 텍스트 처리 기능 등이 향상됐다. GCP는 올해 버텍스 AI에서 이마젠 API 사용량이 5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또 GCP 컨택센터 AI 솔루션과 새로운 생성AI 기능을 결합한 ‘고객 인게이지먼트 스위트’도 발표했으며, 구글 워크스페이스용 제미나이에는 새로운 엔터프라이즈급 데이터 보호 기능이 도입돼 기업의 보안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글 AI가 탑재된 고객 인게이지먼트 스위트는 GCP의 대화형 AI 제품과 서비스형 옴니채널 컨택센터 기능, 구글의 최신 제미나이 1.5 플래시 모델의 속도와 멀티모달 성능을 결합해 단일 플랫폼에서 웹, 모바일, 음성, 이메일, 앱에 걸친 옴니 채널로 고객과 원활하게 상호 작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독립형 제미나이 앱은 워크스페이스 비즈니스, 엔터프라이즈, 프론트라인 등의 요금제에 포함돼 제공되며, 고객 관리자는 관리자 콘솔을 통해 제미나이 앱이 사용자 프롬프트, 생성형 응답 저장을 처리하는 방식을 선택하고 제어할 수 있다.

특히 새롭게 추가된 보안 어드바이저는 비즈니스 맞춤형 인사이트, 실행 가이드, 추가 위협 방지, 데이터 보호 제어 기능을 IT관리자 메일로 직접 전달해 보안 체계를 강화할 수 있게 한다.

GCP는 향후 몇 주에 걸쳐 모든 워크스페이스 비즈니스를 사용 중인 고객에게 순차적으로 보안 어드바이저를 배포할 예정이다.

지기성 GCP코리아 사장은 “올해 버텍스AI에서 제미나이 API 사용률이 36배 증가했다”며 “이는 기업들이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현실 과제를 해결하면서 생성AI가 실험 단계를 넘어 실제 운영 단계로 넘어가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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