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타이탄·베드록 활용
94% 검색 정확도 구현…클릭률 75% 향상
아마존웹서비스(AWS)가 hy(구 한국야쿠르트)의 온라인몰 ‘프레딧’에 인공지능(AI) 기반 검색·상품 추천 엔진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전했다. 생성AI를 기반으로 검색 정확도를 대폭 향상시켜 고객경험을 개선한 것이다.
hy 프레딧은 유료회원 4만명을 포함해 2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e커머스 플랫폼으로, hy는 프레딧을 AWS 클라우드로 이전·구축하면서 AWS 생성AI 서비스를 활용해 자연어 인터페이스에서 상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 결과 프레딧의 검색 정확도는 53%에서 94.1%로 향상됐으며 온라인 광고, 이메일, 또는 제품 링크의 효과를 측정하는 디지털 마케팅의 주요 성과 지표인 제품 클릭률은 49%에서 75.2%로 증가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AWS 생성AI 서비스를 통해 프레딧은 향상된 상품 매칭, 속성별 상품 비교, 사용자 의도에 기반한 자동 생성 쿼리, 오탈자 수정, 영어-한국어 번역, 자동 완성 등의 고도화된 검색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프레딧에서는 건강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 약 5천개 이상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기존에는 단순한 키워드 검색 기능만 제공해 효과적인 제품 검색이 어려웠으나 생성AI 기반 자연어 검색으로 불편을 해소한 것이다.
hy의 검색 엔진은 대규모 데이터세트로 사전 학습한 AWS 아마존 타이탄·앤스로픽의 클로드3 소넷을 사용해 높은 검색 정확도를 갖췄으며, 아마존 오픈서치를 사용해 영어-한국어 검색(실수로 한글 키 대신 영문 키를 사용한 경우), 오타·띄어쓰기 수정 검색, 추천 검색어, 검색어 자동 완성 등의 기능으로 향상된 편의성을 제공한다.
또 hy는 간편하게 생성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확장하는 아마존 베드록을 활용해 고품질 실시간 검색어 순위, 검색어 제안, 고객 질문 유추 기능을 프레딧 검색 엔진에 탑재시켰으며, 드레일 포 아마존 베드록을 통해 부적절한 단어를 필터링하고 있다.
구태모 hy 플랫폼 개발팀장은 “프레딧 온라인몰은 AWS 생성AI를 통해 혁신적으로 변화했다”며 “검색 정확도와 제품 클릭률이 급증해 고객경험이 크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는 “생성AI는 e커머스 업계 전반에 걸쳐 소비자를 위한 지능적이고 개인화된 경험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hy는 고급 AI 기능을 활용해 쇼핑 경험을 향상시킴으로써 보다 정확한 상품 매칭과 직관적인 검색 기능을 구현해 고객 만족도와 매출 성장을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데이터브릭스, AWS와 파트너십…모자이크AI 기반 맞춤 모델 제공
- 생성AI 앱 구축·확장 지원…AWS, ‘아마존 베드록’ 국내 정식 출시
- AWS·오라클 전략적 파트너십…“마이그레이션·배포 간소화 협력”
- AWS, 고려대 의대와 AI의료 혁신 ‘맞손’
- GCP, “데이터 클라우드에 생성AI 기능 업데이트”
- 국내 디지털산업 매출 1,142조원…제조업 매출액 절반 규모
- SKT, 13개 언어 동시통역 지원 ‘트랜스 토커’ 공개
- GCP, AI 솔루션으로 푸마 온라인 쇼핑 경험 혁신
- 네이버, 삼성물산과 미래사업 확장 ‘맞손’
- 네이버클라우드, 생성AI로 생방송에 실시간 자막 생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