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24 컨퍼런스, 어스2 NIM 마이크로서비스 2종 발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라라 소재 엔비디아 오피스 [사진=EPA]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라라 소재 엔비디아 오피스 [사진=EPA]

엔비디아가 미국 애틀랜타에서 개최되는 ‘슈퍼컴퓨팅 2024(SC24)’에 참가해 새로운 엔비디아 NIM 마이크로서비스 2종을 공개했다. 새로운 NIM 마이크로서비스로 엔비디아 어스2에서 기후 변화 모델링 시뮬레이션 결과를 500배까지 가속화할 수 있다는 게 엔비디아의 설명이다. 

엔비디아 어스2는 날씨와 기후 조건을 시뮬레이션하고 시각화하는 디지털트윈(DW) 플랫폼으로 새로운 NIM 마이크로서비스를 통해 기후 기술 애플리케이션 제공업체에게 기상이변 현상 예측을 지원하는 고급 생성형 AI 기반 기능을 제공한다.

엔비디아 NIM 마이크로서비스는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 파운데이션 모델의 배포를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새로 추가된 NIM 마이크로서비스는 코디프 NIM과 포캐스트넷 NIM이다. 이들은 기존 시스템과 비교해 우수한 에너지 효율성뿐 아니라 기상 기술 기업들이 더 높은 해상도와 더 정확한 예측을 보다 빠르게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엔비디아 코디프는 킬로미터 규모의 초고해상도를 위한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로, 기상예측 모델인 WRF(Weather Research and Forecasting)의 수치 시뮬레이션으로 훈련돼 12배 더 높은 해상도로 날씨 패턴을 생성한다고 엔비디아는 설명했다.

엔비디아에 따르면, 코디프 NIM은 CPU를 사용하는 전통적인 고해상도 수치 기상 예측보다 500배 빠르고 1만배 더 에너지 효율적이다.

코디프는 현재 300배 더 큰 규모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는 미국 전역을 대상으로 초해상도나 저해상도 이미지와 동영상의 해상도를 높여 결빙, 우박 등의 강수 현상을 수 킬로미터 단위의 가시성으로 예측할 수 있는 규모다.

포캐스트넷 NIM 마이크로서비스는 더 낮은 해상도의 대규모 예측 세트를 필요로 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개발됐으며, 전세계적으로 중간 규모의 대략적인 예보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IFS, GFS와 같은 최신 수치 모델은 계산상의 제약으로 인해 각각 50개와 20개의 예측 세트로 제한되는데, 포캐스트넷 NIM으로 이점을 얻을 수 있다. 

기후 기술 제공업체는 유럽중기예보센터, 미국해양대기청과 같은 운영 기상 센터의 초기 동화 상태를 사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기존 수치 기상 모델보다 5천배 빠르게 향후 2주 동안의 예보를 생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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