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앱티브(APTIV)와 추진하는 자율주행 전문 합작법인(JV)의 설립절차를 공식 종결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합작법인의 지분은 양측 동일하게 50%씩 참여한다.
앞서 양사는 지난해 9월 자율주행 플랫폼 개발 및 상용화에 협력하고 이를 위한 합작법인 설립을 발표한 바 있다. 현대차는 합작법인에 총 20억달러 규모를 투자하고 2022년까지 완성차OEM, 로보택시 서비스 사업자에 공급할 자율주행 플랫폼 개발을 마무리할 것을 밝힌 바 있다.
앱티브는 2017년 전장기업인 델파이에서 분사한 자율주행기술 기업으로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인포테인먼트(IVI)와 커넥티비티 서비스가 주력 사업부문이다.
양사는 현대차의 설계-개발-제조역량과 앱티브의 자율주행 솔루션을 융합해 로보택시 및 차량공유 서비스기업과 완성차OEM에 공급할 기술레벨4/5 수준의 자율주행 플랫폼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합작법인의 본사는 미국 보스턴에 위치하며 미국과 아시아 전역에 기술센터를 두고 있다. 사명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