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셔널과 리프트가 서비스하는 공유차 [source=motional]
모셔널과 리프트가 서비스하는 공유차 [source=motional]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블랙베리가 자사의 QNX 블랙 채널 커뮤니케이션즈 테크놀로지(QNX Black Channel Communications Technology)가 자율차 테크 스타트업인 모셔널(Motional)의 차세대 무인자동차에 탑재된다고 밝혔다.

QNX 블랙 채널 커뮤니케이션즈 테크놀로지는 OEM/임베디드 SW개발자가 보안 크리티컬 시스템 내에서 안전하게 데이터 통신을 교환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이다.

자동차 업계의 기능안전표준인 ISO26262 ASIL-D 인증을 받았으며 IEC61508에 명시된 자격 요건과 오토사(AUTOSAR) 커뮤니케이션 보호 개요에 명시된 요건을 충족한다. 

무수한 데이터 커뮤니케이션 노드간 안전연결을 지원하는 구조로, 데이터가 교환되기 전에 필수적인 안전검사로 검증해 제품 성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현대차그룹과 앱티브의 합작법인(JV)인 모셔널은 150만 마일의 사전 시험 등 2년간 자체 안전 평가과정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11월 미국 네바다 주로부터 일반도로에서 무인 자율차를 시험할 수 있는 임시허가를 획득했다. 

지난해부터 미국 차량공유 서비스기업인 리프트(Lyft)에 로보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일반도로에서 운전자 없는 무인 자율주행차로 시험주행을 마쳤다.

김준성 모셔널 인프라스트럭쳐 SW부문 부사장은 “안전한 자동차는 모셔널의 최우선 과제”라며 “기술 도입으로 안전성이라는 모셔널의 경쟁력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존 월, 블랙베리 테크놀로지 커뮤니케이션즈 SVP는 “QNX 블랙 채널 커뮤니케이션즈 테크놀로지가 급성장하는 무인차의 시대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시스템을 공급하기 위한 모셔널의 미션에 일조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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