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K-뷰티·푸드 우수 중소벤처기업 시상식’을 열고 글로벌 진출 유망 중소벤처 60개사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서울 종로구 본태더팔라스131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은 아마존글로벌셀링코리아와 코스맥스, 한국콜마, 올리브영, 신세계디에프, 이마트 등 민간기업과 함께 개최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아마존·한국콜마·코스맥스와 협업한 ‘K-뷰티 크리에이터 챌린지’는 수출 100만달러 미만 기업 중 미국 내 K-뷰티를 선도할 유망기업을 10곳 선정한 결과 리퀴드네이션과 레이어스코스메틱이 1위를 차지했다.

올리브영과 협업한 ‘K-슈퍼루키 위드 영’은 수출 100만달러 미만 기업으로 코스멘토코리아를 비롯해 20개사가 뽑혔다.

또 푸드·뷰티 분야의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선발하는 ‘K-전략품목 어워즈’에서는 뷰티 분야에서 정샘물뷰티, 푸드 분야에서 뉴헤리티지가 각각 1등을 차지했다. 분야별로 15개 업체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기업에는 프로그램별로 중기부와 민간 협력기업이 함께 다양한 수출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아마존은 선정기업에게 마케팅 전략 교육 및 컨설팅을 지원하고 코스맥스·한국콜마는 챌린지 선정기업 중 신제품 아이디어 트랙 기업을 대상으로 1:1 제조 컨설팅과 함께 시제품·초도물량 우선제조를 지원한다. 

올리브영은 ▲글로벌 진출전략 컨설팅 ▲올리브영 관광형 매장 내 별도 판매공간 구성·입점 ▲올리브영 행사 등 바이어를 만날 수 있는 행사 참여 등의 혜택을 지원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중소기업 수출 1위 품목인 화장품은 올해 10월까지의 중소기업 화장품 누계 수출액이 55억달러로 지난해 1년간의 수출액인 53억달러를 넘어섰다. 푸드 분야 중소벤처기업 수출 역시 늘고 있다”며 “민관이 힘을 모아 우리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