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가 올해를 기술혁신과 조직 역량 강화의 원년으로 삼고, 지속가능한 성장 실현에 나선다.
엘앤에프가 캐즘을 극복하기 위해 ‘돌파(Breakthrough)’를 선언하며 2025년 새해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최수안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난 2일 대구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2025년은 마지막 위기를 돌파하고 회사가 위기를 넘어 성장으로 나아가는 전환점이 될 것”이며 “올 한해 준비를 마쳐 2026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엘앤에프는 지속가능한 성장 실현을 위한 3대 핵심 전략으로 ▲혁신을 통한 효율성 극대화 ▲시장 입지 강화 ▲인재 투자를 제시했다.
엘앤에프는 올해 디지털전환과 내부 프로세스 혁신으로 생산성과 수익성을 제고하고 고객 기반 다변화를 통해 시장 내 차별화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고객 니즈를 뛰어 넘는 품질 안정성과 제품 기술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고객 다변화와 함께 품질 확보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직원들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문화를 조성하고 인재 중심의 ESG경영으로 사회적 가치도 높여갈 방침이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도 적극 추진한다. 엘앤에프는 LFP 양극재 파일럿 라인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2026년 본격 양산을 준비 중이며, 올해 3월 예정돼 있는 ‘인터배터리 2025’ 전시회에서 관련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엘앤에프는 세계 최초로 신규 원통형 폼팩터 ‘46파이’용 NCMA95 양극재 양산에 성공하며 하이니켈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입증하고, SK온과 7년간 30만톤 규모의 하이니켈 양극재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구축에도 성과를 보였다. 현대건설과 재생에너지 전력거래계약(PPA) 협약을 맺어 RE100 달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물류기업 세방과 배터리 순환경제 체계 구축을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해 ‘원료-전구체-양극재-재활’으로 이어지는 양극재 수직계열화로 원가 경쟁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최수안 부회장은 “불확실한 외부 환경 속에서도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를 기점으로 혁신을 가속화해 위기를 돌파하고 2026년에는 더 빛나는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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