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가 ‘해외QR결제 2024 연말결산 리포트’를 통해 지난해 해외QR결제 서비스의 결제액이 전년비 약 7.7배 성장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결제사와의 적극적인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해외 가맹점을 확장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이 이용액 증가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네이버페이는 글로벌 결제사와 파트너십 확대에 초점을 맞춰 기존 유니온페이, 알리페이플러스에 이어 GLN인터내셔널, 위챗페이 결제까지 지원하도록 해 해외에서의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이용 가능한 국가·지역은 66개로 확대됐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네이버페이 해외QR결제액은 전년 대비 약 7.7배 증가했으며, 가장 많이 이용된 국가·지역은 일본과 중국, 태국으로 집계됐다. 

네이버페이는 네이버페이의 포인트 적립 혜택, 인기 있는 해외 가맹점에서 진행한 할인·적립 프로모션 등이 결제액 증가를 이끌어냈다고 분석했다. 

2024년 네이버페이가 제공한 해외QR결제 프로모션은 총 67건으로 ‘일본 편의점 50% 할인’은 가장 인기를 모은 프로모션으로 7월 일본 신규결제자 수가 전월대비 약 12배까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총 결제액이 가장 높은 해외가맹점은 일본 대표 전자기기 쇼핑몰인 빅카메라로, 10% 즉시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됐다. 

이외에도 일본의 잡화형 할인 매장인 돈키호테, 중국 상하이 스타벅스, 태국 세븐일레븐 등 네이버페이가 제공하는 할인 혜택을 잘 활용할 수 있는 가맹점에서 많은 결제가 발생했으며, 해외QR결제 프로모션을 통해 가장 많은 할인을 받은 사용자는 연간 누적 28만5125원의 할인 혜택을 받았다. 

네이버페이 QR결제 시 제공되는 ‘포인트 뽑기’, ‘포인트 스탬프’ 혜택에 대한 이용율도 높았다.

네이버페이에 따르면, 해외QR결제로 가장 많은 포인트를 받은 사용자는 연간 누적 19만6940원을 적립받았으며, 페이앱으로 결제 시 기본 포인트 뽑기에 추가적으로 제공되는 ‘한 번 더 뽑기’ 등을 활용해 최다 사용자는 연간 총 829회 참여했다.

네이버페이 페이인프라&비즈 이미영 책임리더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중국 3대 결제사 가맹점에서 결제를 지원하는 등 해외에서도 간편하고 안전한 결제 인프라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올해에도 사용자들이 많이 찾는 해외 가맹점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