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과기정통부 김남철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 시스코코리아 최지희 대표, 최형두 국회의원,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조영철 회장 [사진=시스코]
(왼쪽부터) 과기정통부 김남철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 시스코코리아 최지희 대표, 최형두 국회의원,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조영철 회장 [사진=시스코]

시스코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사이버보안 교육 과정인 ‘버추얼 인턴십 프로그램(VIP)’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스코는 “과기정통부와 한국의 사이버보안 인재를 시스코 본사에 파견하는 방안 등 글로벌 보안인재 양성을 위한 구체적 논의를 거쳐 해당 프로그램을 론칭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시스코가 발표한 보고서(2024 사이버보안 준비 지수)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절반에 가까이(46%)가 사이버보안과 관련된 10개 이상의 직무를 충원하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국내 기업의 89%가 인재 부족 문제가 사이버보안 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이를 문제점으로 꼽았다.

시스코는 “이번에 론칭한 VIP는 이러한 사이버보안 인력 공백을 해소하고 보다 많은 인재들이 사이버보안 분야에서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온라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인턴십 모델”이라며 “이는 시스코 국가 디지털전환 지원 프로그램(CDA)의 일환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시스코 VIP 2025’는 2025년 1월부터 3월까지 미래의 사이버보안 전문가를 꿈꾸는 대학생과 고등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5주 간의 학습 기간과 3주 간의 프로젝트 기간을 거쳐서 인턴십 수료증을 제공한다.

시스코는 이번 1기 프로그램의 결과를 평가한 후, 향후 프로그램 참여 인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할 예정이다. 

시스코코리아 최지희 대표는 “과기정통부와진행하는 시스코 VIP는 한국에서 비즈니스 중인 시스코와 같은 글로벌 기업이 한국과 동반 발전해 나가는 파트너로서 인재 확대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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