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경험 강화·기반 인프라 고도화로 디지털 경쟁력 확보

하나은행 본점
하나은행 본점

하나은행이 금융 디지털화에 발맞춰 고객경험과 비대면 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하고 ICT 혁신을 실현하기 위해 은행 차세대 전산시스템 구축사업(프로젝트 FIRST)에 착수했다고 15일 전했다.

프로젝트 FIRST는 2023년 2월부터 2024년 2월까지 ▲영업점 환경 고도화 ▲마케팅·데이터 허브 구축 등 IT인프라의 세대교체에 중점을 두고 추진됐던 하나은행의 1단계 ICT 시스템 구축 사업(프로젝트 O.N.E)에 이은 2단계 프로젝트다.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영역의 서비스 강화를 목표로 실시되는 이번 사업은 은행 대표 모바일뱅킹 앱(하나원큐) 재구축을 포함한 핵심 사업의 디지털 경쟁력 확보를 위해 2026년까지 추진된다.

이를 위해 하나은행은 ▲고객경험 강화 ▲디지털 플랫폼 혁신 ▲기반 인프라 고도화 등 3대 방향성을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비대면 가입 프로세스 개선, 실시간 우대금리 조건 제안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기반으로 거래 시작부터 상품 추천 및 가입까지 끊김없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객경험 강화를 추진한다.

아울러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자산관리 서비스도 확대하고 기업뱅킹 및 마케팅 플랫폼의 디지털전환 가속에도 집중한다.

민첩한 비대면 서비스 제공을 위한 디지털 플랫폼 혁신도 추진한다. 하나원큐 앱이 새로 구축되며 고객의 거래 유형을 분류해 고객이 선호하는 서비스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맞춤형 구조를 구현하는 한편, 대용량 데이터 처리 속도를 개선하여 업계 최고 수준의 거래 속도로 비대면 채널이 최적화될 것으로 하나은행은 기대했다.

새로 구축된 플랫폼 운영의 최적화를 위한 인프라 고도화도 추진된다. 이를 위해 연계·개발 효율성 증대를 위한 인터페이스 고도화,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한 클라우드 인프라 확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보안체계 고도화 등 비대면 채널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절차가 수행된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고객에 대한 이해와 영업점의 대고객 응대 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춘 1단계 ICT 시스템 구축사업에 이어, 고객경험과 비대면 중심 서비스 강화에 중점을 둔 2단계 프로젝트가 진행된다”며, “고객을 최우선 가치에 두고 임직원과 협력사가 힘을 합쳐 하나은행만의 손님 중심 DNA를 강화해 나가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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