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지멘스디지털인더스트리소프트웨어와 리스케일(Rescale)이 협업을 추진한다. 지멘스 심센터(Simcenter)와 리스케일 고성능컴퓨팅(HPC)와 통합이 이번 협업의 주요 목적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에 따라 CAE 툴과 HPC 인프라를 통합, 리스케일 클라우드 환경에서 심센터 제품군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공급하게 된다. 서비스 대상 툴은 심센터 주요 제품군(Simcenter Amesim, Simcenter 3D, Simcenter NASTRAN)이 포함돼 있다.

리스케일은 단일플랫폼에서 멀티클라우드 인프라와 370개 이상 CAE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에는 1년 전 지사가 설립됐다.

지멘스와의 이번 협력은 코어의 개수에 제한 없이 작업 수행 시간으로만 과금하기 때문에 비용 효율성도 높다는 게 리스케일의 설명이다. 개발자는 작업 특성에 따라 GPU, 고사양의 메모리 등 최적화된 하드웨어를 선택-이용할 수 있다.

지멘스디지털인더스트리소프트웨어코리아 오병준 대표는 “리스케일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가장 민첩하고 역동적인 컴퓨팅 환경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대기업은 물론 비용 부담으로 CAE 솔루션을 도입하기 어려웠던 중소기업들도 클라우드 환경에서 대규모 시뮬레이션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리스케일 황종현 한국지사장은 “제조산업을 비롯해 전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혁신(DT) 바람이 거세다. 지멘스와 적극 협력해 연구개발 분야에서 DT를 성공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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