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인스피언이 국내 기업과 해외기업 간의 전자문서교환(EDI) 서비스의 클라우드 모델을 개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인스피언은 19일 전기전자, 자동차, 조선 등 전 산업군에 걸쳐 해외 기업과 국내 기업이 EDI를 활용할 수 있는 표준 EDI 기반의 ‘클라우드 EDI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방식으로 서비스 되는 모델로 직접 업무시스템과 연계한 솔루션 개발·구축 없이 운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아마존웹서비스(AWS) 기반으로 구동돼 시스템 부하가 분산되며 이중화 아키텍처로 구성돼 있어 안정성과 확장성 부문에서 우수하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SFTP, HTTPS 등의 보안 프로토콜과 암호화가 적용돼 보안성도 높였다.
X.12를 비롯해 EDIFACT, 로제타넷, VDA 등 글로벌 EDI 표준을 지원하며 AS2/AS3/AS4,OFTP, SFTP, SOAP, REST 등의 통신 프로토콜을 지원한다.
이베이 셀링EDI, 아마존MWS, 애플케어+ API, 애플 EDI, 페이오니아(Payoneer)와 인도, 유럽에서 사용하는 e-인보이스, 세일즈포스닷컴과 연계된다.
인스피언 최정규 대표이사는 “최근 국내 기업이 해외기업의 글로벌 공급망에 속하거나 소싱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해외기업들은 국내기업에 로제타넷, EDIFACT, X.12 등의 표준 EDI 시스템 구축을 요구하고 있지만 표준 EDI를 지원하는 SW 구매, 글로벌 밴(VAN)사의 EDI서비스를 구매해야 하는 등의 예산이 필요해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고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