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ERP는 어디까지 와 있나?”
우리는 구독형 ERP를 말하기 전에 이제 ‘전사적자원관리(ERP)’라는 것을 재조명해봐야 할 시점에 와있다.
과거 1990년대 우리 기업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을 했다. 이 도전은 원가를 절감하고, 프로세스를 최적화하는 것을 목표로 대기업부터 ERP를 도입했다. 30여년이 지난 지금 과거와 같은 형태의 ERP가 진정 기업에 도움이 될까?
우리 기업은 이미 최적의 프로세스를 보유하고 있고, 최고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어떤 환경의 변수에도 대비할 수 있는 다양한 예측을 하고 있다. 헌데 왜 과거와 같은 방식으로 ERP를 고도화 혹은 개선하려는 것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야 한다.
이미 세상에는 고도화된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회계를 분석하고, 인재를 관리하고, 원가를 최적화할 수 있고, 축적된 다양한 기업의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모든 솔루션이 다 있다.
또한 공급업체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를 분석해 공급업체의 점수를 측정하고, 최적 재고 보유를 개선하고 측정할 수 있는 재고관리와, 프로세스를 변경하면서 미래의 예측을 할 수 있는 프로세스 변경 최적화 솔루션 등 다양한 최고의 솔루션이 구독형 소프트웨어(SaaS)로 준비되어 있다.
이들 구독형 소프트웨어(SaaS)는 기존 시스템 혹은 다른 구독형 업무시스템과 연결 및 데이터 호환이 가능한 오픈API나, 데이터 및 애플리케이션 통합이 가능한 연계형(Integration) 솔루션 역시 구독형으로 제공되고 있는 시대이다.
우리(디지포머싸스랩)는 현재 어느 금융회사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훌륭한 구독형 소프트웨어(SaaS)를 통해 고객사의 혁신 과제를 진행하고자 했으나 금융회사라는 이유로 금융 감독기관의 규정을 따라야 하고, 이러한 이유로 1/3가격과 시간으로 할 수 있는 프로젝트에 더 많은 비용과 노력, 시간을 들여야 하는 상황을 보면서 처절함을 느낀다.
IT를 쇼핑하면, 정말 우리 기업은 즉시 변화를 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그 즉시 새로운 구독형 소프트웨어(SaaS)를 통한 업무의 혁신을 이룰 수 있다고 단언한다.
사회의 시스템도 변화해야 한다. 기업은 생존을 위한 선택을 자유롭게 할 수 있어야 하며, 특히 기업의 IT인력을 재교육 시켜야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한 과제다.
이들이 세상의 변화를 모르기에 기업에 제공되는 IT서비스는 과거의 행태로 이어지고 있다. 규제 역시 마찬가지다. 규제는 예방을 목적으로 하지만, 이제는 문제의 결과를 기업이 책임지게 하고 당국은 문제가 발생하면 강하게 기업을 통제하면 되는 것이다.
경영진의 생각도 변해야 한다. 실무팀에게 일을 검토하라 하는 시대는 지났다. 최고경영자(CEO)가 혁신의 과제를 이끌며, 혁신을 위한 최고의 방안을 직접 고민하는 시대다.
혁신은 아래에서 위로(Bottom to Up)가 아닌, 위에서 아래로(Top to Down)에서 시작할 수 있다는 사실을 최고경영진은 인지해야만 한다.
글 : 이 영 수 / 대표(CEO) / 디지포머싸스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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