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AI의료 시장 공략 강화
웨이센이 베트남에서 열린 'VGEC 2025'에 참가해 베트남 후에중앙병원 연구진과 인공지능(AI) 내시경 ‘웨이메드 엔도’를 활용한 공동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고 전했다.
후에중앙병원은 2,800병상 이상을 갖춘 베트남 중부권 최대 규모의 병원으로, 웨이센과 웨이메드 엔도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실제 임상 환경에서의 AI 내시경 기술 적용 효과를 중심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는 AI를 적용한 그룹의 ADR이 비적용 그룹보다 10% 이상 높다는 점이 확인돼 AI 내시경의 유용성을 입증했다.
특히 웨이메드 엔도는 비융기형 용종과 같이 평평하거나 함몰된 형태로 발견이 어려운 병변에서 한층 뛰어난 검출률을 보였다고 웨이센은 설명했다.
연구를 주도한 히엔 후에중앙병원 내시경센터장은 “웨이메드 엔도는 실제 임상 환경에서도 일관된 성능을 보여주는 유용한 진단 보조 도구"라며 “앞으로 더 다양한 임상 사례에 적용해보기를 기대하며 지속적인 연구 협력을 통해 AI기술의 발전을 함께 이뤄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웨이센 김경남 대표는 이번 VGEC 2025를 통해 웨이메드 엔도의 임상적 우수성을 현지 의료진들과 공유할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다”며 “후에중앙병원을 비롯한 베트남 현지 병원들과의 임상 협력 성과를 바탕으로 베트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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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식 기자
hyun@itbiz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