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내시경으로 글로벌 기업 도약

웨이센이 스파크랩그룹의 사우디펀드 국내 1호 투자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글로벌 액셀러레이터(AC)와 벤처캐피탈(VC)을 운영 중인 스파크랩그룹은 지난달 전세계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의 육성과 투자를 목적으로 5천만달러(약 670억원) 규모의 '스파크랩 AIM AI' 펀드를 결성한 바 있다. 

스파크그룹의 스파크랩 AIM AI 펀드는 사우디 정부가 전액 출자한 것으로 알려지며, 투자 유치 기업에 대해서도 관심을 모았다. 웨이센은 AI 기반 위, 대장 내시경 ‘웨이메드 엔도’의 기술력과 글로벌 사업성과를 높이 평가받으면서 사우디펀드 1호 투자기업이 됐다. 

올해 2월 사우디아라비아 소재의 중동 의료전문기업인 메가마인드와 전략적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 중동 소재 대형병원들에 웨이메드 엔도를 공급하면서 중동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웨이센은 이번 투자금을 토대로 AI 내시경의 제품 고도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글로벌 사업 확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김호민 스파크랩 공동대표는 “펀드 결성 한 달만에 한국 기업에 투자를 진행할 정도로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 국가들에서 국내 AI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스파크랩그룹이 AI 스타트업의 질적 성장과 글로벌 확장에 물꼬를 터주는 러닝메이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웨이센 김경남 대표는 “전세계 AI 스타트업이 주목하고 있는 펀드에 첫 스타트를 웨이센이 끊을 수 있게 돼 영광이다”며 “웨이메드 엔도는 위, 대장 내시경 내시경 검사에 도움이 되는 AI 의료기기 소프트웨어로 동남아시아를 비롯 중동 의료시장에서 높은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는 만큼 이번 투자에 힘입어 해외시장 연착륙하는 성공비즈니스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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