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보안 역량 강화로 전방위 보안 체계 구축
팔로알토네트가 인공지능(AI/ML) 애플리케이션·모델 보안 전문기업 프로텍트AI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팔로알토네트웍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AI 보안 역량을 강화하고, 차세대 사이버보안 혁신을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AI생태계가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모델 조작, 데이터 오염, 프롬프트 주입 공격 등 AI를 악용하는 새로운 보안위협이 부상하고 있다. 이에 AI 환경에 최적화된 새로운 AI 보안 솔루션의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팔로알토네트웍스는 프로텍트AI 인수를 통해 확보한 솔루션과 인력을 통합해 AI보안 플랫폼인 ‘프리즈마 에어즈’의 비전을 빠르고 완성도 높게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프리즈마 에어즈는 모델 스캔, 리스크 평가, 생성AI 런타임 보안, 보안 태세 관리, AI에이전트 보호 등 AI 개발 전 과정에 걸쳐 보안을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이다.
아난드 오스왈 팔로알토네트웍스 수석부사장은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이 비즈니스의 핵심요소로 자리 잡으면서 기존 보안 도구만으로는 새로운 리스크에 대응하기 어려워졌다”며, “프로텍트AI의 혁신적인 솔루션을 통합함으로써 고객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폭넓은 보안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안 스완슨 프로텍트AI CEO는 “팔로알토네트웍스와 협력을 통해 사용자와 다양한 규모의 조직을 위한 AI생태계 보안을 강화하는 사명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며 “글로벌 수준의 운영 역량과 사이버보안 전문성을 갖춘 팔로알토네트웍스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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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식 기자
hyun@itbiz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