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벤더 대상 보안 위협 선제적 완화
체크포인트가 베리티사이버시큐리티 인수와 관련해 양사 간 최종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베리티는 자동화된 멀티벤더 대상의 선제적 보안 위협 노출·완화 조치를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급속히 확산되는 인공지능(AI)이 사이버보안의 전환점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AI가 보안 수준을 높일 핵심 요소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초연결 사회로 접어들고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엔드포인트에 기업 자산이 분산되면서 사이버공격 대상 영역이 넓어지는 동시에 AI를 악용하는 사이버공격도 확산 중이다.
특히 전통적인 사후 대응 보안 시스템은 AI 시대 사이버공격 속도에 비해 대응 속도에서 문제를 발생시킬 것으로 우려된다.
2021년 설립된 베리티는 자동화된 패치 적용, 협업 위협 인텔리전스를 통해 멀티벤더 IT환경 전반의 위험을 지속적으로 식별하고 우선순위 지정과 사고 방지 액션 조치로 보안을 강화하고 비즈니스 중단을 예방하는 솔루션을 관련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선제적 보안노출관리(PEM) 분야의 개척자로 베리티는 사일로화된 보안 관제 운영 툴 전반의 위험을 적극 완화할 수 있도록 돕고 환경 전반에서 식별된 로그, 위협 지표, 취약점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약 70개 이상의 멀티 벤더와의 연동을 통해 보안 팀이 공격을 지체 없이 탐지·파악·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나다브 자프리르 체크포인트 CEO는 “베리티 인수는 하이브리드 메시 보안 비전 구현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평가했다.
아디 이칸 베리티 CEO는 “체크포인트에 합류함으로써 서비스 중단 없이 문제 해결할 수 있게 지원한다는 베리티의 비전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헀다.
합병 후 베리티의 역량은 보안 위협 노출·위험 관리 솔루션의 일부로 체크포인트 인피니티 플랫폼에 통합될 예정이다.
최근 추가된 외부위험관리(ERM) 솔루션과 결합된 베리티는 체크포인트가 전체 사이버공격 영역에서 내외부 네트워크 노출을 사전에 탐지 관리해 완벽한 사이버보안 위험 라이프사이클 커버리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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