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진출 초석 마련, 비즈니스 상담액 650만 달러 이상 달성

 ‘비바테크 2025’의 K-콘텐츠 스타트업 공동관 [사진=콘진원]
‘비바테크 2025’의 K-콘텐츠 스타트업 공동관 [사진=콘진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비바텍 2025’에서 K-콘텐츠 스타트업 공동관을 운영하며 국내 수출기업을 전방위 지원했다. 콘진원의 비바텍 참가는 이번이 처음으로, K-콘텐츠 공동관을 통해 유럽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 

콘진원은 공동관을 통해 창의성과 기술력이 결합된 K-콘텐츠 스타트업 10개 기업을 소개하고 관련 시장에서의 사업화 가능성을 입증했다.

특히 프랑스 비즈니스센터와 협력해 바이어 사전 매칭, 콘텐츠 현지화 자문, 통역 지원 등 현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참가기업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지원했다.

공동관에 참여한 10개사는 ▲댄스트럭트(K-팝 안무 3D 모션) ▲딥픽셀(가상 착용 솔루션) ▲마케톤(호버링 홀로그램 기술) ▲미타운(제품 3D 뷰어) ▲비주얼신(AI 콘텐츠 제작) ▲앙트러리얼리티(AI 뷰티 솔루션) ▲일만백만(AI 영상 생성) ▲오아시스스튜디오(클라우드형 VFX 제작) ▲샤이닝랩(AI 음악 제작) ▲플레이큐리오(AR 기반 아동 교육 콘텐츠) 등이다.

이들 기업은 현장에서 총 343건의 비즈니스 미팅과 662만달러(약 90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 4건의 양해각서 체결 등을 통해 유럽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했다.

전시 주최측의 공식 피칭무대인 ‘피치스튜디오’에서 ‘슈퍼 피치 코리아 2025’ 세션도 마련됐다.

이 세션에는 댄스트럭트, 미타운, 샤이닝랩, 오아시스스튜디오, 일만백만 등 콘진원 지원기업 중 5개사를 포함 국내 스타트업 15개 기업이 피칭을 진행하면서 기술과 콘텐츠를 접목한 융합 콘텐츠를 선보였다.

김일중 콘진원 콘텐츠기반본부장은 “이번 전시는 K-콘텐츠 스타트업이 글로벌 생태계에 실질적으로 진입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창의성과 기술이 융합된 콘텐츠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로 9회째를 맞은 비바텍은 유럽 최대 스타트업 기술 전시회로 올해 1만 4,000개의 스타트업과 약 18만 명의 참관객이 참가했다.

콘진원은 비바텍 외에도 아랍에미리트의 ‘자이텍스 익스팬드 노스 스타’, 싱가포르의 ‘스위치’ 등 주요 글로벌 전시 참가를 확대하고 내달부터 미국, 중동, 아시아를 대상으로 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론치패드’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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