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결제 솔루션 ‘더블유페이’에 안면·지문인식 추가
KG이니시스가 간편결제 구축 솔루션 ‘더블유페이’에 생체인증 기능을 추가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더블유페이는 가맹점이 자체적으로 간편결제 ‘페이’를 손쉽게 구축·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생체인증 기능은 간편결제 시 비밀번호 대신 얼굴·지문인식을 활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이를 통해 이용 고객의 편의성을 향상하는 동시에 서비스 전반의 보안 수준도 강화할 것으로 KG이니시스는 기대했다.
얼굴·지문인식 기능은 더블유페이의 ‘내 카드 불러오기’에 탑재된다. KG이니시스가 2월 선보인 더블유페이는 카드정보 간편등록 기술과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을 탑재해 카드등록 절차를 단축해 높은 편의성을 제공하는 것이 장점이다.
이번 생체인증 기능 출시는 더블유페이 기능 고도화의 일환으로, KG이니시스는 앞으로도 솔루션의 보안·편의성 강화를 위한 노력을 경주할 방침이다. KG이니시스에 따러면, 더블유페이 실제 도입 가맹점의 경우, 카드등록 소요시간이 34% 단축되고 가입 당일 카드등록률이 20% 상승했다.
KG이니시스 측은 “최근 업계 곳곳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잇따르며 정보보호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복제나 탈취가 어려운 생체인증 수단을 도입해 안전한 간편결제를 제공하고자 해당 기능을 개발했다”며 “다양한 환경에서 고객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고도화해 차별화된 결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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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식 기자
hyun@itbiz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