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브랜드 ‘애들리’·AI에이전트 ‘앤써’ 등 혁신사례 공유

CJ메조미디어 백승록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CJ메조미디어]
CJ메조미디어 백승록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CJ메조미디어]

CJ메조미디어 백승록 대표가 “초개인화 AI기술이 디지털 마케팅 생태계를 근본적으로 견인하는 상황에서, 향후 캠페인 업무 전 과정은 자동화되고 성과 최적화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전망했다.

12일 CJ메조미디어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시그니엘 부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 2025)’ 컨퍼런스 현장에서 주제발표자로 나선 백 대표는 이같이 밝혔다.

인공지능(AI)는 단순한 툴이 아닌 인사이트를 확보할 수 있는 핵심요소로 빠른 시간 내 관련 시장에 도입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특히 이를 능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업이 관련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백 대표는 “CJ메조미디어는 지난해 빅데이터와 AI기술 중심의 ‘에이엑스(AX)’와 통합 광고운영 중심의 ‘애들리(adly)’라는 자체 AI 브랜드를 론칭하고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브랜드는 광고 캠페인의 3단계인 ▲전략 수립 ▲운영 최적화 ▲성과 분석 전반에 활용되는 단계별 AI 광고 솔루션을 제공해 광고 성과를 극대화한다고 백 대표는 설명했다.

캠페인 시작인 전략 단계에 적용된 AX 버짓 옵티마이저(AX Budget Optimizer)는 22개 업종에 대한 캠페인 데이터와 200여개 주요 매체 광고상품을 학습해 광고주 KPI에 따라 AI가 최적의 매체와 상품을 조합한 예산을 추천해준다.

백 대표는 “실제 광고주 캠페인 전략 수립에 적용한 결과, 광고 수익률(ROAS)가 대폭 향상되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캠페인 통합 운영 솔루션인 애들리(adly)와 디지털 마케팅 전문 AI에이전트인 ‘앤써(AnXer)’의 강점도 공유했다.

백 대표는 “마케터가 카카오·네이버·구글·메타 등의 매체 데이터를 수동 취합해 분석하는 형태를 넘어, 애들리는 이 모든 과정을 API 연동으로 완전자동화한 솔루션”이라며 “클릭 한 번으로 광고 운영 성과를 시각화하고 이를 토대로 한 인사이트로 실무자들의 전략적 제안까지 돕는다”고 강조했다.

앤써는 10만 건 이상 캠페인 데이터와 전문지식을 학습, 마케터가 프롬프트에 질문을 하면 최적의 답변과 인사이트를 제시하는 AI에이전트다. 복잡한 데이터 분석 업무를 단 몇 분으로 줄이면서 캠페인 기획, 전략 수립 등의 핵심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다 설명이다.

백 대표는 “AI는 단순한 효율화 도구가 아니라 인사이트와 예측 능력을 강화하는 핵심 파트너”라며 “마케터가 반복 업무에서 벗어나 더 본질적인 가치 창출에 집중하도록 돕고, 궁극적으로는 기술을 넘어 고객의 성공적인 광고경험을 디자인하는 AX 리더십으로 시장에서의 입지 확대를 도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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