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한수공, IoT 기반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 고도화 ‘맞손’

▲ 서비스 다이어그램 [SK텔레콤 자료인용]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SK텔레콤과 한국수자원공사가 스마트 상수도 운영관리 사업 협력 및 수도 데이터 기반의 물 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IoT 인프라를 활용해 효율적인 상수도 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사회적약자 돌봄 실증 서비스 추진이 목표다.

16일 서울 중구 SK 남산빌딩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오봉록 한국수자원공사 통합물관리본부장, 신용식 SK텔레콤 Massive IoT사업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협력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양사는 IoT 기술 기반 상수도 관리 기술 표준 제정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스마트 상수도 운영관리 실증 대상 지자체를 선정, 연내 실증 서비스를 진행하는 데 합의했다.

스마트미터를 통해 사회적약자의 수도 사용량과 사용패턴을 빅데이터로 분석하고, SK텔레콤의 이동통신 통화이력과 데이터 사용량 등을 결합해 돌봄 서비스를 고도화 하는 방안도 연구한다.

이를 위해 하반기 전국단위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 및 지역별 상수도 운영 효율화 사업에 양사가 함께 참여해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디지털/그린) 정책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이 추진하는 지자체별 수도 원격 검침사업에는 IoT 전용망인 로라(LoRa)가 적용된다. 로라는 LTE 대비 저전력 기술에 커버리지가 넓고 통신요금이 저렴한 점이 장점이다. LTE Cat.M1도 전국단위로 구축한 SK텔레콤은 로라와 함께 전국 단위의 IoT 망을 보유하고 있다.

▲ (왼쪽부터) 오봉록 한국수자원공사 통합물관리본부장, 신용식 SK텔레콤 Massive IoT사업본부장 [사진=SK텔레콤]
오봉록 한국수자원공사 통합물관리본부장은 “K-water의 물관리 기술과 SK텔레콤의 정보통신 기술을 융합해 스마트 상수도 기술을 선도하고 사회안전망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물복지 서비스를 지속 개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용식 SK텔레콤 Massive IoT사업본부장은 “양사 협업을 통해 물 관리체계를 IoT 기반으로 업그레이드 해 녹색전환과 국가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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