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이 양 기관 간 인공지능(AI)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NIA는 AI·데이터 분야의 전문성과 공공서비스 혁신 경험을, KOTRA는 글로벌 무역·투자 네트워크와 현지 정보를 공유하며 공공부문 AI 활용 활성화와 국내 AI의 글로벌 진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NIA는 “이번 협약은 공공 AI 확산 선도를 위해 지난달 출범한 ‘공공AI전환지원센터’의 첫 협력사례로 NIA가 공공기관 AI 전환 지원의 핵심 허브로서 활동을 본격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관의 AI 전환부터 데이터 공유, 국내 AI 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AI 도입·활용 및 확산 ▲글로벌 AI 리더십 확보를 위한 공동 대응 ▲AI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수출기업의 AI 기반 정보수집 및 수출지원 협력 ▲글로벌 AI 동향 공유 등이다.
KOTRA 강경성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기관 내 AI 도입 및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우리 기업의 AI 기반 해외진출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무역투자의 AI대전환 선도기관으로서 정부의 AI 3대 강국 도약 목표 달성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하며 핵심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NIA 황종성 원장은 “AI는 단일 기관의 역량만으로 효과를 내기 어려운 분야”라며, “KOTRA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NIA의 AI 전문성을 결합하는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의 AI 활용을 확산하고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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