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데이터센터 기술 실증, 해외 의존도 해소 목표
GS ITM이 국비 45억원 규모의 ‘2025년 데이터센터 산업 활성화 지원사업’ 테스트베드를 개소한다고 22일 밝혔다.
포항테크노파크(포항TP)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3년간 총 45억원의 국가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GS ITM을 포함한 4개사 컨소시엄이 6월 선정된 후 3개월 간 준비를 거쳐 포항TP 제5벤처동에 테스트베드를 개소한다.
컨소시엄은 GPU 서버부터 DCIM 모니터링 소프트웨어까지 7개 핵심 분야에 대한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AI기술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수요가 폭증하고 있으나 여전히 외산 장비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이 사업은 국산 기술을 체계적으로 검증해 국내 데이터센터 산업의 기술 자립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GS ITM은 이번 테스트베드 사업에서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성과 전기·공조 설비, 에너지 효율화 등 핵심 영역을 담당한다. 다년간 축적한 IDC 구축·운영 노하우와 DCIM, 에너지 효율화, 보안 관리 등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담팀을 구성했다.
강민균 GS ITM 대표이사는 “AI기술 확산으로 고성능 데이터센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시점에서 국산 기술의 경쟁력 확보는 IT산업의 미래를 위한 필수 과제”라며 “GS ITM이 보유한 풍부한 IT인프라 구축·운영 경험을 활용해 테스트베드 사업의 성공적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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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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