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LGD) 윤수영 최고기술책임자(CTO)가 26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16회 디스플레이의 날’ 기념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주최하는 디스플레이의 날 기념식은 국내 디스플레이 패널 수출이 연 100억달러를 돌파한 지난 2006년 10월을 기념해 2010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행사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국산화로 국내 매출과 수출 확대에 기여하거나 기술 혁신을 통해 디스플레이 산업 위상을 높인 유공자 포상도 함께 진행된다.
윤 CTO는 세계 최초로 대형 OLED를 상용화한 데 이어 사이니지용 마이크로LED, 자유롭게 변형가능한 스트레처블(Stretchable)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개발하며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윤 CTO는 2002년 LG필립스 LCD(현 LGD)로 입사한 후 24년간 디스플레이 산업에 몸담으며 기술 경쟁력 확보에 힘써왔다. 2020년부터는 CTO를 맡아 R&D 전반을 총괄하며 미래 기술 전략 수립과 선행 기술 연구 등을 주도하고 있다.
IP출원팀 류해철 팀장과 포장기술팀 이승환 팀장은 각각 ‘특허청장 표창’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상’을 수상했다.
류 팀장은 터치일체형(ToE) OLED 등 핵심 기술의 지적재산권(IP) 포트폴리오 구축을 주도해왔다. 협회장상을 받은 이 팀장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친환경 기술 개발 성과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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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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