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파이낸스센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판 [사진=과기정통부]
세종파이낸스센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판 [사진=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학·석사 연계 정보통신기술(ICT) 핵심인 인재양성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날(11일) 서울 성신여자대학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과기정통부가 지원하는 ICT 석·박사급 융합 연구 인력양성 사업인 학·석사 연계 ICT 핵심인재 양성의 올해 교육과정과 연구개발(R&D) 우수성과를 확산하고 과제 간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첫 추진됐다.

이 사업은 기업과 대학이 공동으로 석·박사생 대상의 연구·교육과정을 설계하고 프로젝트 기반의 교과목(PBL)을 운영함으로써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실전 문제해결 역량을 갖춘 ICT 융합 인재를 양성하며 학부생이 이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연구계 진입을 유도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과제당 연 2억5000만원 이내의 예산을 최장 5년간 지원하며 올해에는 전국 22개 대학에서 총 44개 과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당 과제를 통해 AI와 AI반도체, 사이버보안, 디지털융합 등 전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교육과정이 운영 중이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2020년 사업을 시작한 이래 지난해까지 총 499개 교과목이 개발돼 과제에 참여한 대학의 학과에서 운영됐고 846명의 국내 석·박사생들이 과정을 수료했으며 과학기술 논문 인용색인(SCI) 급 논문 336건, 특허 출원 370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

행사는 개회 후 연구성과 최우수 학생 시상 및 성과 발표의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달 22일에서 29일까지 연구 성과 공모 및 평가를 통해 최종 입상한 학생 3명에게 각각 부총리상 1점,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상 2점을 수여했다. 

성과 발표에 이어 과제 연구책임자 간담회도 열려 사업 운영에 대한 학계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혁신인재 양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태완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그간 배양한 실전 문제해결 역량의 결실을 공유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장 중심의 연구·교육과정을 이수한 인재들이 성공적으로 산업계에 안착해 ICT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성장을 주도하는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혁신적인 교육과정 및 연구몰입 환경 마련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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