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SKB)가 네이버페이, 하나은행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3사는 네이버페이가 최근 선보인 오프라인 통합 결제 단말기(Npay 커넥트)를 기반으로 각 사의 핵심 역량을 결합해 소상공인에게 통신과 결제·금융을 아우르는 통합 지원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Npay 커넥트는 현금, 신용카드, QR결제, 삼성페이·애플페이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지원하며 영수증 필요 없는 네이버 리뷰 작성, 쿠폰 발급, 포인트 적립 등 고객 맞춤형 부가서비스도 제공한다.

SKB는 인터넷 신규 가입 또는 재약정 하는 소상공인 고객이 Npay 커넥트를 신청할 경우, 설치 부담을 줄이고 인터넷 및 B tv 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금융 수수료 및 금리 혜택을, 네이버페이는 결제 인프라와 마케팅 채널을 각각 지원한다.

3사는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 지역별 가맹점 지원 프로그램, 통신·금융 결합 혜택 확대 등 단계적 협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권정훈 SKB SOHO&SE 담당은 “이번 협약은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비용 절감과 매장 운영 효율화 혜택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소상공인 성장에 기여하는 협력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유석 하나은행 기업그룹장은 “금융·결제·통신의 강점을 갖고 있는 3사가 소상공인 사업장의 디지털전환과 비즈니스 성장 지원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며, “이종산업과의 융합형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소상공인에게 다양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포용금융 실천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네이버페이 페이서비스 이향철 책임리더는 “커넥트 정식 출시를 계기로 핀테크과 금융, 통신사가 각자의 강점을 살려 소상공인의 사업 성장을 지원하는 협력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