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치킨 프랜차이즈 덤브치킨이 제주시 외도일동에 ‘덤브치킨 제주외도점’을 새롭게 오픈했다. 이번 매장은 제주 서부 생활권의 주거지와 관광 수요가 자연스럽게 겹치는 외도 일대에 자리하며, 지역 고객층과 유동 인구의 균형을 모두 잡을 수 있는 입지로 평가된다.
이번에 문을 연 제주외도점은 약 12.3평 규모의 소형 매장으로, 테이블 4개를 갖춘 실속형 구조다. 본사의 ‘개설 노마진 정책’ 지원을 통해 약 1000만 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받아 개점됐다.
제주외도점은 대표 후라이드·양념 라인업 외에도 시즈닝 치킨과 간편 사이드 메뉴를 강화해 홀·포장·배달 매출을 고르게 확보하는 전략을 세웠다. 특히 주중에는 지역 주민과 인근 직장인, 주말에는 애월·이호 방면으로 이동하는 관광객 유입까지 고려한 ‘저녁·야식 메인 매장’ 역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외도점이 위치한 외도일동 일대는 공동주택·오피스텔·근린생활시설이 조밀하게 구성된 대표적인 주거 밀착형 상권이다. 카드 매출 기준 약 500여 개 점포가 모여 있는 제주시 서부권 핵심 생활권으로, 30~40대 실수요층 비중이 높다. 평일 오후 6~7시에 매출이 집중되는 특성이 있어 치킨 업종과 궁합이 좋고, 낮에는 가족 단위와 학생 고객, 저녁에는 직장인·1인 가구의 포장·배달까지 이어지는 ‘이중 수요’가 돋보이는 지역이다.
덤브치킨은 국내산 냉장 9호 닭 후라이드를 1만원 미만 가격대에 제공하는 ‘반값 치킨’ 콘셉트로 알려져 있다. 가격 경쟁력뿐 아니라 표준화된 조리 매뉴얼을 기반으로 맛의 편차가 적고, 조리 동선이 단순해 1~2인 운영도 가능하다.
본사는 가맹점 창업자의 초기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개설 노마진 정책, 인테리어·장비 패키지 최소화, 조리 교육 및 운영 컨설팅 등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운영 중이다.
브랜드 측은 “제주에서 자연 발생적으로 신규 가맹점이 늘어난 것은 브랜드 신뢰가 쌓였다는 증거”라며 “이번 출점은 덤브치킨의 지역 기반 확장을 넘어, 가성비·실수익 구조를 중시하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다시 한 번 매력적인 소자본 창업모델을 제시하는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