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디지털 도로망 구축에 국비 1390억원 투입, C-ITS 구축도 본사업

사진은 경기도 화성에 구축된 K-시티 [국토교통부 자료인용]
사진은 경기도 화성에 구축된 K-시티 [국토교통부 자료인용]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국토교통부가 한국판 뉴딜정책의 일환으로 ‘2021년 지자체 지능형교통체계(ITS) 및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 국고보조사업’을 진행할 지자체 44곳을 선정,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내년에 추진할 사업으로 국비 총 1390억원을 지원하고 교통관리, 신호운영, 안전지원 개선 및 C-ITS 구축에 사용된다. 지자체는 국비 매칭비율(40%~60%)에 따라 전체 사업비의 60%∼40%를 부담하게 된다.

지난 7월부터 한 달간 사업공모를 진행한 결과 총 49곳 광역·기초지자체가 지원했으며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광역지자체 6곳, 기초지자체 38곳이 선정됐다.

국토부는 그간 실증사업으로만 진행해왔던 C-ITS 사업도 내년부터 본사업을 시작하면서 2025년까지는 전국 주요도로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 구조도 [국토부 자료인용]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 구조도 [국토부 자료인용]

국토부는 선정된 지자체가 신속히 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내년 1월께 국비를 조기 교부할 예정이다. 또 2025년까지 매년 약 1800억원 규모의 국고를 지자체에 보조하면서 디지털 도로망 구축을 확대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주현종 도로국장은 “ITS를 통해 교통소통을 원활히 하고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를 제고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ITS사업은 한국판 뉴딜의 도로분야 사회간접자본(SOC) 디지털화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만큼 지자체와 지속 소통하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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