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울산시가 16일 울산테크노파크 자동차기술연구소에서 자율주행 셔틀버스 시승식을 개최했다. 이 차량은 울산테크노파크(울산TP)가 에이투지, 케이에이알, 자일대우상용차 등 지역 기업체와 공동으로 개발한 울산 1호 자율주행 셔틀버스로 총 4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울산시는 그간 자율주행차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V2x 인프라를 이예로 왕복 14㎞ 구간에 구축했다. 2018년 12월 말 전기차(EV) 기반 아이오닉 자율주행차를 지자체 최초로 임시허가를 받아 운행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세종시와 자율주행차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울산시는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자율주행차를 개발하고 세종시는 개발된 자율주행차를 이용해 서비스 실증과 상용화를 각각 담당하게 된다.

이에 울산시는 올해 10월부터 자율주행 셔틀버스 상용화 사업을 세종시와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까지 셔틀버스 성능 개선과 기술 안정성 확보를 위한 시범운행한 후 내년 상반기께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시범운행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