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딥러닝(DL) 기반 AI인식기술 공동개발 추진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이노그리드가 클라우드 기반의 지능형 CCTV 관제허브시스템(AI-C3) 구축을 위해 통신·딥러닝(DL) 전문기업 넷비전텔레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17일 체결된 업무협약을 통해 공공 CCTV와 각종 데이터를 AI-C3시스템으로 비식별화할 수 있는 DL 개발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한국형 뉴딜사업의 일환인 데이터댐 구축에 기여하겠다는 게 목표다.
안면인식, 차량번호인식 등을 통해 영상에 신속한 마스킹처리로 개인정보보호와 지능형 통합영상관제시스템(VMS) 개발 등의 사업 다각화도 추진한다.
이노그리드는 AI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연계한 데브옵스 환경 구축과 클라우드에 최적화된 AI 인식 서비스 구현, AI-C3 구축 주관사업자 역할을 담당한다.
넷비전텔레콤은 차량분류와 번호인식 AI 기술, 교통정보 흐름예측과 이상행동 패턴예측을 포함해 기타 지능형 서비스의 DL모델을 구현한다.
이노그리드는 그간 이미지나 영상 내 개인정보가 있는 텍스트의 비식별화는 가능했으나 영상물 자체에 대한 비식별화의 경우 흔치 않은 사례로 양사의 사업제휴는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 공공기관 CCTV 설치·운영대수는 2018년 기준으로 100만대가 넘는다. 최근에는 드론을 이용한 항공관제 부문도 늘고 있어 폭증하는 데이터를 분석하고 양질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양사는 이와 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고 신시장 개척을 위해 양사의 핵심기술을 융합, 기술 고도화와 신사업 확대로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이노그리드 김명진 대표는 “올해 초 데이터3법이 통과하면서 가명정보의 활용에 대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며 “기존에 없던 시장인 만큼 양사 전문영역을 융합해 신시장 개척에 나서는 동시에 데이터 주권 강화에 대한 사명감을 갖고 사업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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