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로비트와 유니티가 양사 플랫폼 통합을 추진, 차량용 HMI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일렉트로비트와 유니티가 양사 플랫폼 통합을 추진, 차량용 HMI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일렉트로비트와 유니티가 차량용 휴먼머신인터페이스(HMI) 디자인 설계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높이고 고성능 실시간 렌더링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양사 간 협업으로 유니티의 실시간 3D 렌더링 플랫폼과 현재 5천만대 이상의 차량에 탑재된 일렉트로비트의 HMI 개발 툴체인 ’EB가이드(EB GUIDE)’가 통합된다. 

개발 과정 전반에 안정적인 기반을 제공해 차세대 실시간 차량용 3D HMI를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게 주요 골자다.

양사는 완성된 차량 운전석용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내달 16일부터 17일까지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자동차 HMI(Car HMI USA) 컨퍼런스에서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줄리엔 포레 유니티 산업·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부문 총괄부사장은 “실시간 3D는 미래 자동차를 위해 차량 내 경험을 새롭게 정의하는 기술”이라며 “고도로 자동화된 자동차 시대가 빠르게 도래함에 따라 HMI 경험이 이러한 변화의 최전선에 있다”고 말했다.

브루노 그라셋 일렉트로비트의 UX 제품관리책임자는 “유니티와의 협력을 통해 설계부터 구현 단계까지 개발 과정 전반에 걸쳐 몰입도 높은 양방향 경험을 쉽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업으로 차량 내부에 스마트폰과 같은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전장그레이드로 구현하는 것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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