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자동차 산업의 경계가 파괴되는 대변혁이 진행 중이다. 자동차 산업은 4차 산업혁명과 환경규제 강화로 혁신적 변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차별화 전략은 마력에서 컴퓨팅파워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오토모티브일렉트로닉스가 개최하는 ‘Automotive Innovation Day(AID)’ 컨퍼런스가 이달 1일부터 2주간 열린다. 매년 500여명의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하며 주목을 받아온 AID 컨퍼런스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온라인 웨비나 형태로 진행된다.
이번 AID 2020에서는 2020년 이후 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칠 자동차 산업의 혁신 트렌드인 자율주행(Automated Driving), 연결성(Connectivity), 전기화(Electrification), 사이버보안(Cyber Security) 및 HMI(Human Machine Interface) 기술을 선도하는 국내외 전문가 및 관련 기업이 참가한다. 웨비나는 6개의 키노트를 포함해 총 24개 주제별 발표로 구성됐다.
기조강연에서는 국토교통부 첨단자동차과 이기세 사무관이 2030년 미래차 경쟁력 1등 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 목표와 자율주행차 관련 법·제도 분야, C-ITS 및 정밀도로지도 등 인프라 분야와 그 지원 사업을 소개한다.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신재곤 단장은 자동차의 안전 확보 정책과 자율주행 요소기술 및 자율주행차 안전도 확보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AVL 김진형 대표도 강연자로 나선다. 전기차 충전 플랫폼 기업 차지인(車之人)의 최영석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전기차 산업 현장에서 겪는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에너지 플랫폼 변화와 스마트시티로 이어지는 모빌리티 생태계의 변화를 비즈니스 관점에서 조망한다.
NXP반도체,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 로옴세미컨덕터(ROHM)를 비롯해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와 마우저일렉트로닉스가 참여하며 관련 기업의 전문 엔지니어가 기술별 세션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웨비나 참여는 이달 15일 종료 전까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윤범진 오토모티브일렉트로닉스 편집장은 “지난 7년 간 자동차산업 기술 트렌드를 조망해 온 AID 컨퍼런스가 올해 최초 온라인으로 진행된다”며 “미래 자동차 기술의 현 주소를 짚어보고 향후 도전과제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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