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와 산켄전기가 고전압 고출력 장비 설계에서 지능형 전력모듈(Intelligent Power Module, IPM)의 기능적인 이점과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650V/50A 및 1200V/10A 산업용 모듈을 개발 중이며 내년께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 모듈은 HVAC 시스템, 산업용 서보(servo) 드라이브, 산업용 세척기, 3kW 이상의 범용 인버터의 부품원가(BOM)를 줄이고 설계디자인을 단순화하는 데 기여한다.
양사의 IPM 제품 로드맵은 고전압 컴프레서, 펌프, 냉각팬을 지원하는 650V/50A 오토모티브 등급의 모듈까지 확보하는 게 목표다.
IPM을 사용하는 설계 엔지니어는 디스크리트 부품으로 구현한 기존 전력 회로를 초소형의 통합 디바이스로 대체해 회로 레이아웃과 PCB 설계를 단순화할 수 있다.
신속한 어셈블리, 부품원가 절감 등의 이점을 활용하면 고전압 장비 설계 엔지니어는 공간을 절약하고 경제적이면서 에너지 효율적이고 강력한 차세대 전력 제품을 만들 수 있다.
마사오 호시노 산켄전기 디바이스 비즈니스 디렉터는 “양사가 서로의 강점을 합쳐 탁월한 성능, 효율, 신뢰성을 보장하는 새로운 고전압 고출력 IPM을 산업용 및 오토모티브 시장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마르코 몬티 ST마이크로 오토모티브·디스크리트그룹 사장은 “이 새로운 디바이스로 기존 STPOWER SLLIMM 포트폴리오를 고전력 제품라인으로 확장했다. 이로써 3kW 이상의 애플리케이션까지 대응하는 발판을 만들었고 정교한 설계와 탁월한 신뢰성을 갖춘 오토모티브 등급 IPM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산업용 IPM의 엔지니어링 샘플은 2021년 3월에 공급·양산될 예정이다. 오토모티브 등급의 샘플은 2021년 하반기에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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