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인텔과 네트워크 단에 적용 가능한 가속화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을 추진한다. 스마트NIC(SmartNIC)과 스토리지 네트워크 가속화 연구 및 기술개발이 주요 목표다.
양사는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네이버클라우드플랫폼(NCP) 서비스의 운영환경 고도화에 나선다. 앞서 지난해 네이버클라우드는 인텔의 FPGA를 적용한 스마트NIC를 자체 개발, 도입한 바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번 협약으로 소프트웨어(SW) 레벨과 하드웨어(HW) 레벨에 대한 기술 개발에 적극 투자하면서 자체 기술 개발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FPGA를 적용한 스마트NIC를 가상 프라이빗 클라우드(VPC) 서비스 서버에 탑재하고 있다.
일반 랜카드(NIC)는 일반적인 트래픽 처리만 가능해 VPC용 네트워크 가상화와 같은 특수한 기능은 수행할 수 없으나 스마트NIC을 도입하면서 이를 해결했다. 네이버클라우드에 적용된 인텔의 FPGA의 종류는 공개되지 않았다.
양사간 주요 협력의 내용으로는 차세대 스마트닉 솔루션 연구·개발을 포함해 ▲스토리지 네트워크 성능 가속화 연구 및 개발 ▲FPGA 기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연구 및 개발 환경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양사는 FPGA 개발을 위한 툴과 라이선스, 개발키트(DK), 인력 등을 상호 지원하면서 차별화된 퍼블릭클라우드 비즈니스 모델도 개발한다.
박원기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네이버클라우드는 FPGA 기술 연구와 내재화를 통해 기존 상용 제품 대비 확장성을 높이고 차별화된 클라우드 기능을 갖춰 고객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인텔과의 협력을 통해 다방면의 투자 및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명숙 인텔코리아 대표는 “인텔 FPGA는 최상의 전력 효율성과 성능을 바탕으로 엣지는 물론 클라우드 전반에서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하드웨어다. 이를 통해 단가, 성능, 전력 소비량 및 시장 출시 기간을 최적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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