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현대자동차가 올해 1월 미국에서 열린 CES 2020 현장에서 공개한 항공비행체 UAM S-A1 [자료사진=현대차그룹]
사진은 현대자동차가 올해 1월 미국에서 열린 CES 2020 현장에서 공개한 항공비행체 UAM S-A1 [자료사진=현대차그룹]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부산시가 18일 동아대에서 ‘해양 특화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상용화와 생태계 육성 기반구축’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산학연관 협력 기반의 생태계 육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부산형 UAM 기반 구축 전략을 발표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부산시는 한국해양대 해상공역을 활용해 해양 환경에서 운항 신뢰성을 확보한 특화된 도심 항공교통 플랫폼을 개발한다. 해운대에서 이기대까지 구간을 사업화 실증구간으로 설정하고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역 주력산업 기업의 사업 다각화, 업종 전환 등을 도와 부산시를 UAM 산업 생태계 허브도시로 키운다는 게 목표다.

앞서 부산시는 2017년부터 드론 산업 기반구축 정부 공모사업을 유치-추진하면서 공공기관에 드론 활용 업무를 도입해왔다. 2018년에는 드론 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부산 드론 산업육성 허브센터를 동아대에 구축한 바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6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로드맵을 발표, 지난달에는 여의도에서 UAM 시연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현대자동차, 한화시스템 등 국내 대기업도 적극 투자하면서 도심항공모빌리티(UAM)산업은 미래 고부가가치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부산시는 국내외 시장 선점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부산만의 특화된 전략을 수립하고 사업유치를 위해 산학연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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