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김소현 기자] 박정호 SK텔레콤 CEO가 ‘인공지능(AI) 전방위 확산’을 강조했다.

박정호 CEO는 4일 오후 비대면 온택트 신년인사회를 갖고 “AI혁신과 ESG 경영을 통해 사랑받는 빅테크 기업이 되자”고 강조했다.

이날 SK ICT패밀리 신년인사회는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SKB), ADT캡스, 11번가 등 SK ICT 패밀리사와 임직,과 노조위원장 등이 참여했다. 행사는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영상전송 솔루션인 ‘T라이브캐스터’를 통해 양방향 참여형 중계로 진행됐다.

박정호 CEO는 “AI가 회사의 모든 업무와 대고객 서비스의 혁신의 기반이 돼야 한다”며 AI의 전방위 확산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이미 많은 서비스에 AI를 적용하고 있지만 아직은 완벽하지 않다”고 언급한 뒤 “상황에 따른 고객 니즈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AI 기반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CEO는 이 같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혁신을 위해 이종 비즈니스 간 초협력과 개방성을 강조했다. 다양한 영역에서의 국내외 기업과 과감히 협력할 수 있는 개방적 시각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박 CEO는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으로 예측하지 못한 블랙스완을 맞아 기민하게 대응했지만, 2021년에는 더욱 예상치 못했던 위험과 파고를 준비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빅테크 기업이 가져야할 사회적책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팬데믹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께 우리의 ICT 역량을 통해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보자”며 “사회구성원과 이해관계자에게 사랑받는 빅테크 기업이 돼야 한다”며 ESG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