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5일 진행된 한-멕시코 스타트업 온라인 밋업 행사
이달 5일 진행된 한-멕시코 스타트업 온라인 밋업 행사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본투글로벌센터(B2G)가 기술매칭형 글로벌 조인트벤처(JV) 지원 확대에 나선다.

해외 스타트업 생태계 전문가와 협력해 딥테크 분야 국내 혁신 솔루션의 현지 공급과 후보 발굴, 실사 조정까지 등을 지원하면서 글로벌 JV 설립을 완성하겠다는 목표다.

기업별 기술매칭을 통해 JV 설립을 돕고, 공동 연구개발(R&D), 실증, 시장진출 등을 다각도로 지원하는 형태다.

본투글로벌센터는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이달 5일 올해 첫 번째 온라인 교류회를 개최했다.

제1회 한-멕시코 스타트업 온라인 밋업에는 9개의 한-멕시코 유망 혁신기술기업과 미주개발은행 IDB랩(IDB Lab), 멕시코 액셀러레이터 센트랄(Centraal), 시드스타즈(Seedstars) 등 주요 스타트업 관계자 40명이 참석했다. 

앞서 센터는 지난해부터 IDB랩과 한국과 중남미의 혁신기술기업을 발굴, 매칭하기 위해 ‘LAC-Korea Deep Tech Exchange Program’을 운영해오고 있다.

온라인 밋업을 통해 발굴된 후보기업이 제안서를 제출하고 IDB랩으로부터 승인을 받으면 JV 설립 및 실증사업화에 필요한 컨설팅과 자금을 지원한다.

이날 밋업에는 에그테크(Agtech), 에듀테크(Edtech),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야 한-멕시코 스타트업의 매치메이킹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국내에서는 ▲디토닉(Dtonic) ▲그린랩스(GreenLabs) ▲뤼이드(Riiid), 멕시코에서는 ▲클러스테라(Klustera) ▲제티(Jetty) ▲룩세레어(Luxelare) ▲에드볼루션(Edvolution) ▲엔롤유(Enroll-U) ▲마에스트릭(Maestrik) 등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 멕시코의 AI 기반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클러스테라와 빅데이터 기반 교통 운영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티가 국내 빅데이터 기반 데이터 처리와 분석 플랫폼을 제공하는 디토닉과 매칭됐다.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은 “다양한 글로벌 확장 채널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매칭, 다국적 합작투자, JV 설립 등 우리기업이 전세계 영향력 있는 혁신기업과 합작해 서로 윈-윈 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지 노하우와 기술을 가진 중남미 기업을 매칭하고 초기 설계부터 운영 관리까지 전주기적 조인트벤처형 플랫폼 구축에 집중해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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