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금융·헬스케어 등 산업 요소별 표준 통합 적용

알리사 테일러 MS 부사장 [source=ms]
알리사 테일러 MS 부사장 [source=ms]

[IT비즈뉴스 김소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헬스케어와 유통에 이어 금융, 제조업, 비영리단체 등 5대 산업군에 특화된 클라우드를 대거 발표했다.

이달 24일(현지시간) 공개된 산업별 특화 클라우드는 공통 데이터 모델과 클라우드 간 커넥터, 워크플로우, API와 각 산업의 구성 요소 및 표준을 MS의 클라우드 서비스와 통합-구축한 모델로 구성됐다.

MS 금융 클라우드(Microsoft Cloud for Financial Services)는 다중 보안 및 광범위한 컴플라이언스와 MS의 솔루션, API 및 업계 표준 등이 통합돼 제공된다. 고객경험 차별화와 생산성 및 협업 효율성 증대를 목표로 용이한 리스크 관리기능이 제공되며 핵심 시스템 현대화 구현에 최적화됐다는 게 MS의 설명이다.

현재 ABN 암로은행(ABN AMRO), 보험사 매뉴라이프(Manulife) 등에서 일부 활용하고 있으며 내달 퍼블릭 프리뷰로 출시될 예정이다.

올해 6월 퍼블릭 프리뷰로 제공되는 MS 제조업 클라우드(Microsoft Cloud for Manufacturing)는 데이터 기반 자동화, IoT, 인공지능(AI/ML) 활용이 필수가 된 제조업의 핵심 프로세스와 업계 요구 사항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MS 포트폴리오 전반의 기존 기능과 신규 기능을 통합한 종단 간 제조 솔루션으로 인력에서 자산, 워크플로우, 사업 프로세스 등을 매끄럽게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MS 비영리단체 클라우드(Microsoft Cloud for Nonprofit)는 긴밀하게 연결되고 스마트한 플랫폼을 제공하면서 봉사단체와 봉사자들이 미션 수행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연대, 프로그램 기획과 실행, 자원봉사 관리, 모금활동 등 해당 산업의 가장 일반적인 시나리오와 연계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MS 유통 클라우드(Microsoft Cloud for Retail)는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다양한 데이터 소스를 통합해 관련성 높은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고 운영최적화에 초점을 두고 구현됐다. 내달 퍼블릭 프리뷰로 전환 예정이다.

지난해 최초 공개된 MS 헬스케어 클라우드(Microsoft Cloud for Healthcare)는 4월을 목표로 기능이 다수 업데이트된다. 가상 모니터링, 케어 코디네이팅 등 원격 헬스케어 기능과 환자 셀프서비스 기능 등이 추가된다. 한국어를 포함 8개의 신규 언어도 추가된다.

알리사 테일러 MS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부문 부사장은 “이번에 공개한 산업 특화 클라우드는 고객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새로운 현실에 빠르게 적응하도록 돕고자 만들어진 솔루션”이라며 “MS 파트너 에코시스템으로 거의 모든 시나리오와 기능을 포함하게 됐다. 이를 통해 기업은 각 산업에서 비즈니스 과제를 해결하는 데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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