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창업지원 사업 ‘팁스(TIPS)’ 출신인 의료AI 스타트업 뷰노가 이달 코스닥에 상장했다. 2013년 신설된 팁스를 통해 기업공개(IPO)에 성공한 기업은 총 5개사로 늘었다.
팁스(TIPS)는 민간투자사(운영사)와 정부가 공동으로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는 사업이다. 민간투자사가 선투자하고 정부가 연구개발(R&D)와 사업화, 해외마케팅 자금 등을 연계해 지원하는 구조다.
28일 중기부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신설된 팁스는 현재까지 1,234개 기업을 발굴·육성했고 총 3조7424억원의 민간 후속투자를 유치했다. 이는 정부지원금 5,923억원 대비 6.3배 수준이다. 기업당 신규고용은 평균 7.4명이다.
최근 인수합병(M&A), IPO를 추진한 창업기업이 늘어난 현재까지 22개 팁스 창업기업이 인수합병됐다.
이달 26일 뷰노가 코스닥에 상장하면서 티앤알바이오팹, 펨토바이오메드, 이오플로우, 지놈앤컴퍼니 등 총 5개사가 IPO에 성공했다.
이들 기업은 팁스 선정 후 지난해 말까지 기업당 평균 332억원의 후속투자를 유치했다. 기업당 평균 51.4명의 신규고용 창출 효과를 보였다.
관련기사
- ‘한국판 실리콘밸리’ 목표…인천스타트업파크, 정식 개관
- 중기부, 경영난 中企 50개사에 ‘선제적 구조개선’ 250억 지원
- 국내 소셜벤처 근로자 절반은 30대…기술기반업종 대다수 차지
- 뷰노, 대만 의료기업 CHC헬스케어그룹과 총판계약 체결
- 제주혁신센터, 3개 스타트업에 투자…하반기 시드머니 직접투자 완료
- 뷰노, 전세계 녹내장 탐지 AI대회(MICCAI)서 1위 기록
- 중기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팁스(TIPS)’ 지원규모 확대
- 의료 AI스타트업 루닛, 세계경제포럼 선정 ‘기술선도기업 2020’에 등재
- R&D 투자 ICT에 편중된 한국, “신성장 분야 R&D 비중은 불과 4%”
- 중기부,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직접대출 접수 시작
최태우 기자
taewoo@itbiz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