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슈나이더일렉트릭이 리튬이온 배터리 기술을 무정전전력장치(UPS)에 적용한 스마트 전력 시스템을 발표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의 ‘APC 스마트 리튬이온 UPS’ 제품군은 엣지 인프라와 함께 사용해 인프라 가용성 제고를 위한 최적화 설계가 적용됐다. 역률 출력은 500VA부터 750VA, 1000VA, 1500VA까지 넓은 범위의 파워옵션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IoT의 확산으로 디지털화가 증가하고 데이터 및 연결에 대한 수요도 늘면서 많은 기업들이 효율성, 생산성 및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전환(DT)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이 같은 환경에서 지속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데이터센터와 엣지 인프라의 가용성과 안정성을 고려해야 한다.
APC 스마트 리튬이온 UPS가 사용하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기존 UPS의 납축전지(VRLA) 배터리를 사용하는 UPS와 비교 시 총소유비용(TCO) 측면에서 약 50% 정도의 절감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UPS와 배터리에 대해 5 년의 보증기간을 제공한다.
하이퍼컨버지드인프라(HCI), 랙 엔클로저 등 기존 IT시스템에 쉽게 통합 가능하며 APC 로컬 엣지 컨피규어레이터(Local Edge Configurator) 툴을 활용하면 소매점, 지사, 산업, 교육 및 의료 환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위치와 장소에 설치할 수 있다.
DCIM 소프트웨어인 에코스트럭처 IT(EcoStruxure IT)로 인프라 전반을 단일 환경에서 운영할 수 있어 문제 발생의 가능성에 선제적인 대응도 가능하게 한다.
2U 이상의 폼팩터를 가진 제품은 LCD를 통해 현재 UPS의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내장된 에너지미터를 통해 현재 소비전력과 UPS 효율성 정보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롭 매커넌 슈나이더일렉트릭 유럽지역 시큐어파워 사업부문 부사장은 “네트워크 엣지에 중요한 애플리케이션을 배치하면 IT운영자는 현장 지원이 부족한 위치에서 더 많은 장비를 관리하는 등 새로운 문제가 발생한다”며 “APC 스마트-UPS 리튬이온 UPS는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여 엣지컴퓨팅 환경을 위한 원격 관리로 탄력적인 전력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