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파이낸스센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판 [사진=과기정통부]
세종파이낸스센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판 [사진=과기정통부]

[IT비즈뉴스 김소현 기자] 정부가 올해 나노기술사업에 전년비 7% 늘어난 9,778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제30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운영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도 나노기술발전시행계획’과 ‘제7차 산업기술혁신계획(2019~2023) 2021년도 시행계획’을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제5기 나노기술종합발전계획’ 체계와 연계·수립한 2021년도 나노기술발전 시행계획을 통해 올해 창의적 기초연구투자에 2,718억원 예산을 편성, 총 9,778억원을 투입해 나노기술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나노기술사업 투자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술자립이 이슈화된 2019년 6,994억원에서 지난해 9,163억원으로 늘어난데 이어 올해에도 약 7% 늘었다.

산업부는 ‘7차 산업기술혁신계획(2019-2023) 2021년도 시행계획’에 따라 올해 도전·축적·속도 중심의 기술개발 체계를 안착시키고 융합·혁신·사업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우선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시범사업’ 2단계 사업으로 30개 내외의 연구과제를 선정, 추진하기로 했다. 또 지난달 예비타당성 평가를 통과한 4,142억원 규모의 중장기 ‘기술 비지정형 도전혁신 R&D 사업(2022년~2031년)’을 새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2차 과학기술기반 사회문제해결 종합계획(2018~2022) 2021년도 시행계획’과 ‘제1차 지역특화작목 연구개발 및 육성 종합계획(2021~2025) 2021년도 시행계획’도 심의 의결했다. 

제2차 과학기술기반 사회문제해결 종합계획(2018~2022) 2021년도 시행계획에는 종합계획의 실행력을 높이고 우수한 성과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사업기획, 예산지원, 성과 관리 등 전주기적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대국민 소통을 강화하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운영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6월 초 국무회의에 상정될 예정인 ‘정부·공공기관의 기술혁신지원 2020년 실적 및 2021년 계획(안)’을 보고 받았다.

운영위원장인 김성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오늘 논의된 안건의 주요 정책과 관련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조하고, 관련 정책 간 연계-조정이 필요한 경우 운영위가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ITBiz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