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F가 개발한 coASSIST 레벨2+ 자율주행시스템. 모빌아이 아이큐4 SoC와 ZF 젠21 중거리 레이더가 활용됐다. [source=zf]
ZF가 개발한 coASSIST 레벨2+ 자율주행시스템. 모빌아이 아이큐4 SoC와 ZF 젠21 중거리 레이더가 활용됐다. [source=zf]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모빌아이가 독일 전장부품 기업인 ZF와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개발에 나선다. 양사가 개발하는 ADAS는 일본 완성차기업인 토요타에 탑재된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ZF는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젠21(Gen21) 중거리 레이더를 토요타에 공급하고 토요타의 카메라와 레이더 통합을 담당한다.

양사는 컴퓨터비전/머신러닝(ML) 기반 탐지, 현지화, 매핑 및 차선유지 및 차선중앙주행 등 시스템을 위한 횡방향 차량제어 기술 개발단에서 협력하고 있다.

ZF의 레이더 기술과 통합된 카메라 기술은 토요타 차량에 탑재되는 ADAS 위에 올라간다. 솔루션은 모빌아이의 시스템온칩(SoC)인 아이큐4(EyeQ4) 기반으로 설계된다.

ZF의 젠21 중거리 레이더는 2022+ 유로 NCAP 5성급 안전등급을 충족하고 L2/L2+ 자율주행 기능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고성능 77GHz 전면 레이더로 차량 제조업체의 요구에 따라 확장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고속주행에서 자동 비상 브레이크(AEB) 시스템, 어댑티브크루즈컨트롤(ACC)을 위한 더 긴 감지 범위를 지원한다.

암논 샤슈아 모빌아이 CEO는 “모빌아이는 ZF와 협력해 완성차기업 중 하나인 토요타를 위한 선도적인 운전자 지원 및 안전기술을 개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크리스토프 마르나트 ZF ADAS 부문 수석부사장은 “ZF는 첨단 글로벌 안전 규정을 충족하는 첨단 안전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모빌아이, 토요타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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