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 규제 강화로 향후 5년간 연평균 14.3% 성장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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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비즈뉴스 오현식 기자] 전세계 데이터 프라이버시 관리 소프트웨어(SW) 시장 규모가 2025년에는 23억달러에 달한다는 예측이 나왔다.

IDC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IDC MarketScape: Worldwide Data Privacy Management Software 2021)에서 개인정보보호 규제 강화로 전세계 데이터 프라이버시 관리 소프트웨어 시장이 향후 5년간 연평균 14.3% 성장해 2025년에는 23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라이언 오리어리 IDC 리서치매니저는 “데이터 프라이버시에 대한 규제는 전세계 모든 지역에서 계속 강화되고 있다”며 “관리해야하는 프레임워크와 규정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기업들은 규제 준수에 도움을 줄 수 있는 SW를 필요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이터 프라이버시 관리 SW는 데이터 주체의 동의를 수집·추적·관리할 수 있는 기능 등 CCPA, GDPR과 같은 데이터 프라이버시 규정을 기업이 효과적으로 준수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수행한다.

프라이버시 데이터의 보호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자동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포함해 규제 준수를 돕는다. 

IDC의 조사에 따르면, 2020년 전세계 데이터 프라이버시 관리 SW 시장은 급성장(전년비 46% 증가)했다. 규제 증가와 더불어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와 같은 원격업무 환경이 확대되면서 분산 환경에서의 위험 제거도 데이터 프라이버시 관리 SW의 수요를 촉진시킨 까닭이다.

IDC는 “데이터 가시성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사각 지대”라며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민감한 데이터의 스캔, 자동화된 데이터 검색·분류 등이 데이터 프라이버시의 진정한 황금 티켓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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