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한지선 기자] 현대오토에버가 동반성장위원회와 ‘2021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9일 현대오토에버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은 동반위에서 2019년부터 추진해온 ‘협력사 CSR 평가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협력사 ESG 지원사업’으로 개편 후 최초 체결하는 협약이라는데 의미가 있다고 현대오토에버는 설명했다.

현대오토에버는 협력 중소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대응역량 제고를 위해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하고 동반위와 함께 IT 업종 맞춤형 ESG 평가지표 개발, ESG 교육·역량 진단, 현장실사,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ESG 평가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협력 중소기업에게는 동반위 명의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가 발급된다. 현대오토에버는 ESG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판로확대 지원 및 맞춤형 상생협력 프로그램 제공 등의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동반위 권기홍 위원장은 “대기업과 협력 중소기업 간 공급망 차원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예산과 인력이 부족한 협력 중소기업의 ESG 대응역량 제고를 지원하는 의미 있는 사업에 많은 기업이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오토에버 서정식 대표이사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협력사에 도움이 되는 가이드라인을 도출하고 함께 장기적 성장을 지원하고 진정한 상생의 길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