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오현식 기자] IDC는 유럽 웨어러블 시장이 1분기 긍정적인 성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IDC에 따르면, 유럽에서 웨어러블 기기는 2200만대가 출하돼 전년비 33%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형태별로 보면, 전체 웨어러블 시장에서 31.2%의 비중을 가진 시계형 웨어러블 기기는 690만대가 출하돼 전년비 51.2%의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애플워치는 첫 구매 뿐 아니라 재구매 수요도 크게 증가해 워치OS 이용자의 높은 충성도를 입증했다.
전체 웨어러블 시장의 절반(50.1%)을 차지하고 있는 이어웨어(Earwear)는 유럽에서 1170만대가 출하돼 성장세를 이어갔다. IDC는 건강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 증가, 비교적 저렴한 가격 등에 힘입어 웨어러블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갈 것(2025년 시장점유율 60.3%)으로 전망했다.
평균가격대가 250달러에 달하는 안경형 웨어러블기기도 전년동기 대비 133.4%의 고속 성장을 기록했다.
기업별로 보면, 웨어러블 시장 1위 기업 애플은 전체 웨어러블 시장에서 전년동기 비 57.8%의 폭발적 성장으로 시장 점유율을 35.6%까지 끌어올렸다.
삼성전자도 전년동기비 27.2% 성장하면서 분전했지만, 애플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인해 점유율은 소폭 하락(16.8%→16.1%)했다. 반면 샤오미는 상위 5대 기업 중 유일하게 -2.4% 역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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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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