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DC, 아태기업 미래 디지털 인프라스트럭처 전망 발표
[IT비즈뉴스 오현식 기자] 한국IDC는 2021년과 그 후의 디지털 인프라스트럭처에 대한 전망을 제시하는 ‘IDC 퓨처스케이프: 전세계 미래의 디지털 인프라스트럭처 2021 전망 - 아시아/태평양(일본제외) 시사점’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IDC는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위해 필요한 3가지 특성인 클라우드 중심 컴퓨팅, 자율 운영 및 유비쿼터스 배포를 강조했다.
보고서에서 IDC는 ▲클라우드 중심 컴퓨팅 ▲자율운영 ▲유비쿼터스 배포 등과 이들의 상호연결성이 미래 디지털 인프라스트럭처 프레임워크의 핵심으로 지목했다.
클라우드네이티브 기술을 사용해 코어에서 엣지에 이르는 인프라를 강화하고, 프라이빗/퍼블릭클라우드 모두를 포괄하는 유비쿼터스 배포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비즈니스 KPI와 SLA를 지원하기 위해 리소스의 자동 프로비저닝을 위한 AI/ML 기반의 도구, 다양한 위치와 소비 모델에 걸쳐 일관된 배포 경험이 요구된다.
IDC는 또한 데이터 기반의 혁신 어젠다를 가속화하기 위해 단일화된 데이터 관리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 내의 모든 조직에서 데이터 보안, 거버넌스 및 신뢰, 데이터 액세스 품질과 데이터 분석 역량이 전사적 데이터 관리 전략의 기본 촉매가 된다는 것이다.
IDC에 따르면, 2023년까지 디지털 전환 기업의 65%가 최적화·회복탄력성·지속적인 개선과 관련된 주요 인프라 매트릭스에 의존한 C레벨 임원진의 의사 결정을 추진하며, 75%는 인프라 민첩성과 운영 효율성을 우선시해 핵심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클라우드네이티브아키텍처(MSA) 도입을 5배 늘릴 것으로 예측된다.
아울러 비즈니스 탄력성이나 보안을 저해하는 반복적인 인프라 문제로 인해 60%의 기업이 자동화된 디지털 인프라 사용을 의무화할 것으로 예측된다.
IDC 아태지역 엔터프라이즈 인프라스트럭쳐 리서치팀의 라즈니쉬 아로라 부사장은 “디지털 패러다임에서 성공하고자 하는 아시아 기업은 IT인프라에 전략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미래의 엔터프라이즈는 디지털 상품과 서비스 그리고 광범위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회복탄력적이고 유연하며 민첩한 동시에 무한대로 확장 가능한 현대적 디지털 인프라를 필요로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태지역 내 다양한 산업의 비즈니스에서 IT 인프라를 빠른 속도로 전환하고 현대화하고 있다. 기업은 인프라 전환을 통해 일반 아키텍처에 기반한 기존 비즈니스 크리티컬 워크로드와 최신 데이터 기반 클라우드 지원 워크로드의 실행이 가능하게 됐다.
아시아 기업의 경우,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는 클라우드 지원 아키텍처를 활용하고 있는데, IT 리소스 자동 프로비저닝, 오케스트레이션과 관리를 위해 소프트웨어 정의 인텔리전스와 AI/ML기반 기술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한국IDC 김민철 수석연구원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국내 디지털 인프라의 전환이 빠르게 가속화되고 있다”며, “국내 대기업 뿐 아니라 OTT사업자를 중심으로 디지털 인프라의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재난 상황에 있어서도 기업의 안정적인 비즈니스 운영을 위한 디지털혁신의 확대로 미래의 디지털 인프라로의 전환이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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