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전년동기비 44% 성장 '약진'
[IT비즈뉴스 오현식 기자] 카운터포인트가 매출 기준으로 전세계 D램(DRAM) 시장이 전년동기비 30% 증가한 19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의 회복과 더불어 재택근무, 온라인수업 등으로 급증한 노트북 수요가 D램 시장 성장을 촉진한 동력으로 풀이된다.
특히 스마트폰과 관련해 평균 용량의 증가가 이뤄져 향후 전망도 밝게 점쳐진다.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6GB가 고급 스마트폰의 최소 용량이 되면서 스마트폰의 평균 D램 용량은 5.3GB로 늘어났다. 이는 전년동기비 21%, 전분기비 7% 증가한 수치이다. 또 서버 수요가 회복된 것도 1분기 D램 시장에 활력을 안겼다.
공급업체별로 보면, 삼성전자가 40% 이상의 점유율로 D램 시장 부동의 1위를 과시했다.
가장 괄목할 성장을 이뤄낸 업체는 마이크론이다. 마이크론은 1분기 전년비 44%의 매출 증가를 기록하면서 2위인 하이닉스를 맹추격했다. 이에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의 격차는 매출과 출하량 모두에서 5%p 내외로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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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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