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얼라이언스가 영주시, SK머티리얼즈와 ‘영주시 행복두끼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0일 영주시청 본관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장욱현 영주시장, SK머티리얼즈 이용욱 대표이사,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행복나래) 조민영 본부장이 참석했다.
이 프로젝트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끼니를 거르는 아동들이 하루 최소 두 끼는 보장받을 수 있도록 행복얼라이언스 멤버기업과 지자체, 지역사회가 함께 결식제로(Zero)를 위한 지역 단위 협력 시스템을 구축해 결식우려아동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영주시가 지역 결식우려아동 50여 명을 발굴하면 SK머티리얼즈가 해당 아동들을 위한 10개월분의 행복도시락 재원을 지원한다. 사회적기업 소백로컬푸드가 도시락 제조와 배송을 담당하며 식단관리와 모니터링도 맡는다.
협약 기간 이후에는 영주시가 제도 편입 및 급식지원 사업과 연결하는 등 지역 내 결식우려아동 문제의 실질적 해결을 위한 안전망 구축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SK머티리얼즈는 사업장이 소재한 영주시와 함께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 초 SK그룹 관계사들이 진행한 ‘한끼 나눔 온택트 프로젝트’에 참여해 영주시 관할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을 지원한 데 이어 중증 장애인 등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을 위한 전동보장구 급속충전소를 설치한 바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지역 내 아동 결식 문제 해결은 물론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SK머티리얼즈 이용욱 사장은 “행복두끼 프로젝트가 영주뿐 아니라 다른 주변 지자체로 뻗어 나가는 긍정적인 나비효과가 되어 결식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이 사라지길 기대한다” 고 밝혔다.
행복나래 조민영 본부장은 “프로젝트에 함께하는 관계자들의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에 대한 안전망이 단단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