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ac 콜드체인 플랫폼
T-fac 콜드체인 플랫폼

카카오 개발 자회사인 디케이테크인이 카카오톡 기반의 콜드체인 서비스인 ‘T-fac 콜드체인’을 9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콜드체인은 온·습도에 민감한 제품의 상차에서 하차까지 신선도와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배송 상태와 품질 변화를 실시간 관리하는 유통체계다.

T-fac 콜드체인은 배송 중 냉동·냉장차량 내부 온도를 실시간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공급자는 저장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이력을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카카오톡이나 메일로 온도데이터를 전송받을 수 있어 기록지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센서(온·습도 데이터 로거)와 연동해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하기 때문에 정확하고 빠르게 데이터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특히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서비스가 제공돼 이용자는 배송기사도 별도의 앱을 설치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 강점이다. 배송기사가 카카오톡 내에서 ‘운송시작’ 버튼을 누름과 동시에 온도 데이터와 운송진행 상황이 클라우드로 전송되는 구조다.

디케인테크인 이원주 대표는 “개발 과정에서 수차례 개념검증(PoC)를 거치며 서비스를 고도화해왔다”며 “추후 GPS 수집장치와도 연동하면서 통합 운·배송 관제 플랫폼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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