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2023년까지 공공 IoT망을 전역에 구축하고 운영 플랫폼은 올해 시청에 구축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IoT 센서로 교통, 안전, 환경, 방범 등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25개 구청과도 상호 전송이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이동통신사 망 대신 자가망을 사용해 통신요금도 절감한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구축 예정인 공공 IoT망의 간선망 421Km는 저전력 IoT 로라(LoRa) 방식으로 시 전역에 구축된다. LoRa는 데이터 크기가 작은 위험물관리, 가로등제어, 원격검침 등의 저전력 IoT 서비스에 적합하다.
IoT 전용 로라 기지국은 주민자치센터 등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약 1천개가 설치된다. 은평구, 구로구, 서초구 등 올해 시범 사업구에 기지국 195개가 가동된다. 2022년 19개 구, 2023년 3개 구에 각각 순차 설치될 예정이다.
은평구는 IoT를 통해 노후 시설물의 이상징후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대응하는 ‘위험시설물 안전관리 서비스’를 시작한다.
구로구에는 고장 유무를 스스로 파악·대응하는 ‘스마트보안등’ 4,500여대가 설치된다. 이를 위한 관제시스템도 11월까지 구축된다.
서초구는 미세먼지의 발생원인을 분석하고 인공지능(AI) 기술로 발생지역을 사전 예측, 정보를 제공하는 ‘알림톡 서비스’ 등의 구축을 올해 안에 완료할 예정이다.
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사물 간 통신량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스마트서울 네트워크(S-넷)의 역할이 단순한 통신복지 차원을 넘어 서울시 전체 IoT망을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 기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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